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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

[강사 인터뷰]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제품, 서비스, 컨텐츠등이 담고 있는 컨셉을 일관성 있게 표현하고 불릴 수 있는 이름을 찾는 것이 네이밍의 기본입니다.

2017.07.28 | 601 명 읽음


민율진 강사님 안녕하세요,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버벌 브랜딩 전문가 민율진 입니다. 브랜딩을 전문으로 하는 에이전시 및 글로벌 컨설팅 업계를 거쳐 현재 브랜드 협동조합인 브랜드 길드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브랜드 길드는 만 시간 이상 브랜드를 고민한 버벌 & 디자인 전문가 협동조합이며 프로젝트에 따라 솔로 또는 유닛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담당 하셨던 프로젝트 중 가장 인상에 남는 프로젝트가 있다면 어떤 것이고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간단한 프로젝트에 대한 소개와 함께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글로벌 컨설팅 그룹인 인터브랜드에 재직 시절 진행했던 프로젝트인 래미안 서브 브랜드 네임 개발입니다. 1년간 10개가 넘는 단지명을 개발하는 것이었는데요.


클라이언트인 삼성물산뿐 아니라 조합원, 입주자와의 의견 취합이 이루어져야 했던 프로젝트입니다. 서울시 이곳저곳 단지를 돌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은지, 어떤 가치를 구축하고 싶은지, 내 가족과 어떤 꿈을 그려갈 공간인지 등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요소를 네이밍에 담을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공감과 소통을 담아 설득하는 과정의 중요성을 경험할 수 있는 프로젝트였습니다.



브랜드 마케팅 SCHOOL에서 ‘버벌(언어적) 브랜딩' 파트를 담당해 주실 예정인데 '버벌 브랜딩'이란 무엇인가요? 그리고 작은 기업일수록 버벌 브랜딩을 신경써야하는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버벌 브랜딩이란 콘셉트, 네이밍, 메시지, 슬로건, 스토리 등 언어로 하는 브랜딩을 말합니다.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의 철학과 비전을 담아 실질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이름을 만들고 마주하고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이야깃거리를 만드는 작업을 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다양한 브랜드를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많은 대기업 또는 중견기업의 프로젝트를 많이 하게 되는데요. 최근에는 정보와 유통이 다양한 방법으로 확장되고 있어서 작은 기업의 프로젝트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작은 기업이 버벌 브랜딩에 신경 써야 하는 이유는 하나의 브랜드로 꾸준한 소통을 이어가야 하고 눈으로 보고 입으로 불리는 것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씨앗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콘셉트를 응축하여 네이밍에 담아내고 그 씨앗을 디자인과 마케팅이라는 물과 양분을 주어 고객에게 그늘과 열매를 줄 수 있는 나무로 키울 수 있기에 초석이 될 수 있는 버벌 브랜딩이 중요하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본 강의에서 구체적으로 어떠한 내용을, 어떠한 방식으로 수강생 분들께 전달하실 예정이신가요?


버벌 브랜딩에는 정답이 없고 네이밍에 대한 감정도 매우 주관적입니다. 따라서 이론적인 버벌 브랜딩에 대한 학습이 아닌 실질적으로 나의 브랜드를 만들 때 무엇을, 왜, 어떻게 고민해야 하고 실행해야 하는지에 대한 대화를 통해 나누고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버벌 브랜딩은 창의적인 부분이 크다고 생각하시지만 실질적으로 기발한 네이밍보다 제품, 서비스, 콘텐츠 등이 담고 있는 콘셉트를 일관성 있게 표현하고 불릴 수 있는 이름을 찾는 것이 네이밍의 기본입니다. 15년 동안 다양한 버벌 브랜딩을 진행하면서 구축한 노하우를 아낌없이 나누고 싶습니다.



좋은 버벌을 도출하기 위한 강사님만의 방법이 있다면 말씀해 주시길 바랍니다.


채집가 & 오지라퍼가 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다양한 트렌드의 흐름과 작은 연결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저건 뭐지?]를 머리에 담고 단어나 문장을 채집하고 오지라퍼가 되어 다채로운 경험을 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외향적인 성향을 가져라가 아닌 나만의 성격에 맞는 오지랖을 넓힐 수 있는 방법을 탐색하시길 바랍니다. 음악, 만화, 잡지, 책, 영화, 맛집 탐방, 친구 수다 떨기 등 일상 속에서 단어나 이야기를 채집할 수 있는 기회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브랜드 마케팅 SCHOOL의 예비 수강생 분들께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자신만의 이야기를 발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브랜드를 개발할 수 있도록, 일방적인 전달이 아닌 양방향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린 마음으로 대화에 참여해 주십시오.

준비된 자료만 읊는 것이 아닌 실제적으로 어떤 도움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시간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