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st campus School

iOS 개발

의상디자인학도가 iOS 개발자가 되기까지

제가 '커리어 전환'의 또 다른 케이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2017.06.21 | 984 명 읽음

안녕하세요. 패스트캠퍼스 iOS 개발 SCHOOL 2기를 졸업하고 지란지교소프트에서 iOS 개발자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한 임채빈입니다. 의상디자인을 공부하다가 퍼블리셔를 지나 iOS 개발자가 된 저의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커리어 전환'의 또 다른 케이스가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저는 점수 맞춰 대학과 전공을 선택했고, 전역 후엔 관심 있던 의상디자인으로 갔다가 그 후엔 취업을 목적으로 국비지원 학원에서 디자인 툴과 HTML, CSS를 배워 웹디자이너 겸 퍼블리셔로 일했던 사람이에요.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는 케이스죠.


전 이 수업을 듣고 iOS 개발자로 커리어를 전환해야지! 라는 확고한 결심을 세운 후에 퇴사를 결정한 건 아니었어요. 퇴사를 결심한 후에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iOS 개발'로 방향을 잡게 됐죠. 배우다 보니 잘 맞았고 내가 잘할 수 있는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리고 스쿨 과정이 워낙 빡세서 iOS 말고 다른 데 눈을 돌릴 시간도 없었죠 ㅎㅎ


100% 커리어 전환을 확신하고 오시는 분들도 물론 있겠지만, 새로운 배움과 새로운 일을 선택하는데 완전한 확신과 자신감을 가지는 것은 분명 쉽지는 않은 일이거든요. 오히려 '배우면서 새로운 커리어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더 먼 미래의 계획을 세운' 저 같은 케이스도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완전한 확신 없이 시작해도 되나라는 고민을 가지신 분들이 분명 있으실 테니까요.




스쿨 3개월 과정 후, 취업을 했고 큰 무리 없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과정 자체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개월이란 시간, 짧다면 짧은 시간이지만 iOS 개발을 위한 절대적인 지식 외에도 앞으로 iOS 개발자로 살아가기 위해 어떻게 공부해나가면 뒤처지지 않을 수 있는지 배웠어요. 물론 아직 모르는 거 많아요. 저만해도 Objective-C로 진행되었던 iOS 개발 스쿨을 수강했고 그 지식으로 취업했는데 당장 또 Swift를 공부하고 있거든요. 그런데 어떻게 하면 모르는 부분을 채울 수 있는지, 당장 실무에서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 그 방법을 배웠죠.


수료 후, 제가 취업을 해냈고 큰 무리 없이 일을 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커리큘럼이 짱짱하다는 것은 증명되는 것 같아요. 3개월 동안 만만치 않은 커리큘럼을 소화해야 하다 보니 분명 빠른 속도이긴 하지만 강사님이 궁금한 건 그때그때 다 대답해주세요. 그리고 수업 각 부분별로 현업에서 일하실 때 어땠는지, 이런 상황에서는 이런 게 필요하다는 팁 같은 것까지 알려주셔서 좋았어요.




jiran.com



지란지교소프트의 iOS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지란지교소프트는 하이어링데이 이후 두 번째 면접이었어요. 사실 수료 후 혼자 공부하다 보니 의욕도 떨어지고 해서 결과가 안 좋더라도 지금까지 내가 해온 것에 대한 피드백이라도 받고 오자 이런 마음으로 갔던 면접이었는데 결과가 좋아서 취업에 성공하게 됐습니다. (물론 준비는 죽어라 했습니다 ㅎㅎ)


지금 부서의 팀장님에게 기술면접을 봤었는데, 기술면접이 맞나 싶을 정도로 저를 곤란케 하는 질문은 없었어요. '팀 프로젝트'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물어보셨는데 그냥 솔직하게 프로젝트 진행했던 이야기와 제가 기여한 부분들에 대해 가감 없이 설명했어요. 이 기능은 어떻게 구현했는지, 이런 버그가 있는 것 같은데 어떻게 수정할 생각인지, 여기에 다른 기능을 붙이려고 하는데 어떤 과정으로 붙여나가면 좋겠는지 와 같은 프로젝트 질문이 거의 다였죠. 이전 면접에서도요. 다음 기수를 수강할 분들이라면 프로젝트가 얼마나 중요한지,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하는지 미리 알아두셨으면 좋겠습니다.




기존의 경험이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할 때 강점이 될 수 있어요.


디자인 베이스가 있는 분들이 iOS 개발을 시작할 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해요. 제가 디자인 베이스가 있다는 것이 커리어 전환하는데, 취업하는 데 어느 정도는 영향을 미쳤다고 생각하거든요. 저는 1px의 중요성, 디자인 가이드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는 사람이고 이 부분은 분명히 저의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새로운 무언가를 배우거나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려고 할 때, 불필요하게 과한 두려움을 가질 필요는 없다는 것이에요. 저처럼 기존의 경험이 결정적 순간에 도움이 될 수도 있고 새롭게 선택한 길이 내가 상상한 것보다 훨씬 더 나랑 잘 맞는 분야일 수도 있는 거죠. 일단 선택했다면 후회가 남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애플 플랫폼을 다 개발할 수 있는 개발자가 되고 싶어요. iOS의 스페셜리스트요.